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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창의적 '아이디어'로 경영혁신 일궈

최종수정 2007.08.08 11:44 기사입력 2007.08.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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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TOWN, 에듀클럽 등 임직원 아이디어 제안…2만여 혁신 아이디어 발굴

   
 
삼성에버랜드(대표: 박노빈 사장)가 직원들의 생생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통해 경영혁신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측은 사내 온라인 지식제안시스템 知-TOWN에는 현재까지 총 2만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테마파크 현장직원 모임인 에듀클럽에서는 지금까지 300여 개의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知-TOWN`은 삼성에버랜드가 직원들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를 경영활동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 2005년 개발한 지식(아이디어)제안시스템으로, 직원들은 평소 업무를 하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수시로 시스템에 올릴 수 있다.

아이디어 범위도 효율적인 업무 개선방법부터 고객만족 서비스, 신사업ㆍ신상품에 대한 제안까지 회사에 대한 내용이라면 어느 것이라도 상관없다.

200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이 시스템에 등록된 아이디어만 2만여 건. 이 중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된 아이디어 제공자에게는 해외 연수의 기회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일정액의 시상금이 주어지고,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했다면 절감액의 1%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어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에는 실제 현장에서 실시되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아이디어가 상당수다.

예를 들어, 테마파크 내 상품점에서 잘 팔리는 물건과 팔리지 않는 물건, 그리고 상품이 잘 팔리는 시간대와 팔리지 않는 시간대를 정리한 후, 이를 토대로 상점 운영시간과 상품 종류를 유동적으로 운영했더니 월별 약 1000만원 상당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했다든지,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피크타임 자동전력제어 장치를 도입해 연간 수천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했다는 등 이다.

한편 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 현장 근무자들로 구성된 ‘에듀(E-Due)클럽’에서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한 혁신활동이 한창이다.

‘에듀클럽’은 지난해 탄생한 소규모 단위의 서비스 조직으로, 동물원, 레스토랑, 상품점, 손님안내소 등 에버랜드 내 1000여 명에 달하는 현장 근무자들이 130개 ‘에듀 클럽’에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 에듀클럽이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접수된 서비스 아이디어만 3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현장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 참여율이 높다.

에듀클럽은 클럽 멤버들간 정기적으로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디어 회의가 진행되며, 아이디어 노트를 사무실 내에 비치해 언제 어느 때나 자유스럽게 의견을 주고받는다.

분기별 우수 아이디어 제안 클럽에는 일정액의 시상금이 주어져 자발적인 아이디어 제안활동이 더 활기를 띄고 있다.

또한 현장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새로운 서비스들이 실시된 이후, 고객만족도가 일정 부분 상승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에버랜드 조준형 경영혁신팀장은 “회사가 정말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은 누구보다 직원들이 잘 알고 있다”며 “회사가 필요한 영양소는 섭취하고 불필요한 지방과 군살은 없애, 건강한 회사로 발전하는 데 직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와 제안이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더 발휘될 수 있도록 여건조성 및 포상,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bobo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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