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남북정상회담 28~30일 평양서(종합)

최종수정 2007.08.17 16:43 기사입력 2007.08.08 11:36

댓글쓰기

남북동시 바라표…이른 시일내 개성서 실무 접촉
한나라 "깜짝쇼" 반대 표명, 대전정국 회오리

남북 정상회담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전격 개최된다.

남북 정부는 8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공식 밝혔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김만복 국정원장,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북한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개최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남북정상회담은 정부가 지난달초 김만복 국정원장과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간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북한이 지난달 29일 김 원장의 비공개 방북을 공식 초청, 김 원장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8월2∼3일, 4∼5일 두차례 방북해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합의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반응도 크게 엇갈렸다.

특히 한나라당은 대선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선거용 깜짝쇼 정상회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열린우리당 등 다른 정당에서는 남북 경제협력 강화, 한반도 비핵화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재계 역시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제계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평화분위기가 정착된다면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경제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냈다.

삼성그룹은 2차 남북 정상회담 및 향후의 남북 경제협력 전망과 관련해 "현재 진행중인 대북 사업이 거의 없는데다 정치적 사안에 대해 그룹 입장을 밝힌 전례가 없다"면서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남북 평화와 교류가 지속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나 자사의 대북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남북은 오는 28∼3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접촉을 조만간 개성에서 갖기로 했다.

양규현.서영백 기자 khyang@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