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남북정상회담] 백종천 실장 "내주 개성서 준비접촉"

최종수정 2007.08.17 16:45 기사입력 2007.08.08 10:46

댓글쓰기

정부는 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남북은 오는 28∼3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접촉을 조만간 개성에서 갖기로 했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 쌍방은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접촉을 조속한 시일안에 개성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김만복 국정원장과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 부장의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관한 남북합의서'에도 포함돼 있다.

이 합의서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대통령의 비준·공포로 발표하게 되며 국회에 보고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주부터는 남북간에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차관급)을 개시해 정상회담 체류일정·대표단 규모·의전 및 경호·선발대 파견 등 절차문제를 협의하게 된다.

아울러 통신.보도.의전.경호 등 분야별로 '실무접촉'을 병행해 나가게 된다.

또한 사전에 선발대를 파견해 의전·경호·통신문제 등을 협의하고 행사현장을 답사·점검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정상회담에 참여할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확정해 북측에 통보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남북관계 주무부처인 통일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통일부가 실무적으로 챙겨야 할 사안은 남북 사전 접촉일시와 장소, 대표단 규모 등이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부터 이재정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간부들에게 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통일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 및 군사적 긴장완화 등 핵심 의제에 대한 구체화 작업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7년 만에 이뤄지는 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2000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다른 차원으로 발전했듯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그동안 막혀있던 분야, 특히 정치·군사 분야에서 큰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특히 이번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와 6자회담의 선순환 구조'라는 참여정부의 정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