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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접경지역 부동산 호재로 작용하나

최종수정 2007.08.08 10:13 기사입력 2007.08.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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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로 접경지역인 파주, 철원, 고성 일대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파주, 문경 등지에서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회사들은 남북정상회담 호재로 분양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토지시장 관심 폭증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미FTA에 이어 남북한 경제협력 강화, 북한의 경제개방 유도 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여 접경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이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접경지역은 올 들어 6자회담에 따른 북핵문제 해결, 동해선 철도 시범운행 등으로 외지인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상태다.

실제로 철원지역 토지거래량은 상반기 전체 거래량의 60% 이상이 외지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철원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일대 땅값은 올 들어 2~3배 까지 상승했다"며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투기움직임까지 나타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고성 일대도 최근 동해선 철도 시범운행이 성공을 거두면서 땅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연천지역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이 일대 부동산에 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맹목적인 투자는 위험하다"며 "회담 결과 등을 지켜본 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접경지역 분양 물량 풍성

하반기 경기북부 지역 아파트 분양물량은 약 5만가구에 이른다.

이 중 접경지역인 파주에서는 파주신도시 등의 분양물량을 비롯해 1만5400가구다.

경기 파주 운정지구는 오는 10월이나 11월께 5개 업체가 6000가구를 동시분양할 예정이다.

업체별 분양물량은 삼부토건이 2114가구로 가장 많고 대한주택공사 1062가구, 월드건설 927가구, 동문건설 624가구, 벽산건설 596가구 순이다.

삼부토건은 A12블록(1390가구)과 A18-2블록(724가구) 등 2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월드건설은 A10블록에서 82,64(25평형)∼145.45㎡의(44평형) 파주운정월드메르디앙 927가구를 공급한다.

동문건설은 A11블록에서 79(24평형)∼165㎡(50평형) 파주운정동문굿모닝힐 624가구를 공급한다.

대한주택공사는 A-28블록에서 69(20평형)∼112㎡(33평형)으로 구성된 휴먼빌 1062가구를 내놓는다. 벽산건설도 A-8블록에서 83(25평형)∼145㎡(43평형) 596가구를 분양한다.

접경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들은 남북정상회담이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에 한줄기 소나기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결과가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파주를 비롯해 전체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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