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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증권가, "긴 안목으로 접근해야.."

최종수정 2007.08.08 10:20 기사입력 2007.08.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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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남북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초강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경협은 장기적인 성과를 목표로 진행되는 만큼 긴 안목으로 대응할 것을 투자자들에 주문했다.

8일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 성사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호재는 분명하다"면서도 "북핵 문제가 개선되는 과정 속에 남북정상회담 개최 전망이 지속된 만큼 시장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다만 "수급측면에서는 국내증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기대를 부각시켰다"며 "우리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부증권 신성호 상무는 "정상회담이 반짝 재료가 될 수 있다"면서 "정치적 문제는 시장을 바꿀 수 없지만 시장의 등락폭을 일시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상무는 "증시의 적극적인 반등은 이벤트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국 시장의 안정성이 담보된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가 미국발 악재에서 벗어나는 시점에 발표됐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측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하지만 "국내증시가 북한 관련 프리미엄을 받고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주식시장에 구체적인 호재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일부 건설주를 중심으로 남북 경협주에 대해서는 사업환경 호전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며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계는 수혜주에 대한 차별적인 접근도 함께 주문했다.

삼성증권 김진호 연구원은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관련, "현대건설을 비롯한 대림산업, 삼부토건 등 토목과 도로 부문 매출이 높은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선택적인 매수를 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남북경협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과 관련, 김 연구원은 제룡산업과 광명전기, 남해화학, 동부한농, 경농 등을 꼽았다.

또 북한내 생산공장을 보유한 LG상사와 동양메이저, 녹십자, 에이스침대, 효성 등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상선(금강산관광)과 한국전력(기간산업건설) 등도 수혜주로 언급했다.

NH증권 소장호 연구원은 "남북교류 증대 기대감으로 건설주와 섬유, 현대아산 관련주 등이 테마를 형성해 주식시장에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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