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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수혜주는?

최종수정 2007.08.08 09:29 기사입력 2007.08.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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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개최로 국내 기업 중 수혜주가 어디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남북정상회담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현대그룹 관련주가 꼽히고 있다. 현대그룹의 지주회사로 사실상 금강산 관광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아산의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상선과 현대상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실제로 이날 9시 10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보다 8.92%(4200원) 오른 5만1300원에 거래됐고 현대엘리베이터도 8.84%(1만3000원)나 급등했다. 현대종합상사도 같은 시각 전일보다 4.97%(1550원) 오른 3만275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로만손신원, 혜인 등도 수혜주로 분류된다.

로만손은 이날 남북정상회담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 장 중 한때 상한가인 14.94%(310원)까지 치솟았고 신원도 9시10분 현재 전일보다 8.38%(2800원) 올랐다.

이와함께 북한에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거래를 하고 있는 LG상사, 녹십자, 동양메이저, 에이스침대, 하림, 삼천리자전거 등도 주목받고 있다.

물자 및 전력지원 관련 기업도 남북경협 수혜주로 꼽히는데 대표적인 업체로는 비료, 농약 제조업체인 남해화학, 동부한농, 조비, 성보화학, 경농과 발전, 송ㆍ배전 관련주인 제룡산업, 선도전기, 광명전기, 이화전기, 대한전선, LS전선, 가온전선 등이 있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계기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선ㆍ전력ㆍ건설 등 인프라 관련주나 현재 대북 관련사업을 시행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업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각 기업들이 누릴 남북정상회담 특수의 경제적 효과를 바로 산출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성급한 테마 편승은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상회담 이후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경우 남북경협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다만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등 대외 여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혜주 접근도 기업 펀더멘털 등을 보고 선별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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