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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 반영..약세

최종수정 2007.08.08 09:27 기사입력 2007.08.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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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2분기 실적은 좋았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은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200원(1.86%) 내린 6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 등을 통해 매도세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도 이미 20%대를 훌쩍 넘어섰다.

효성은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710억65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4.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3721억2700만원과 692억47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5%, 364.5% 증가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서로 엇갈리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쪽에 투자자들은 무게를 실은 모습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이날 효성에 대해 현재 주가수준이 투자매력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현 주가에 섬유부문 흑자전환, 적극적인 M&A 효과에 대한 기대감, 안양호계동 부지 자산가치 등의 투자매력이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그동안 추진해온 M&A 효과 실현여부를 냉정히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의견도 나왔다.

CJ투자증권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섬유, 중공업, 화학 중심으로 이익기여도가 높아진다"며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등 해외수주가 급증하고 있고 지난 5월 창원공장(초고압변압기) 증설 완료로 하반기에는 중공업 붐분의 외형 및 이익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중국 남통우방 초고압 변압기 증설, 보정변압기 증설 등으로 향후 중국시장 점유율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증권 유영국 애널리스트 역시 "특히 중공업부문 또한 수주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부진에서 탈피했다"며 "면화 가격 강세에 따른 섬유부문이 기대 이상의 실적이 전망되고 폴리머 호조 전망에 따른 화학부문의 PP/DH 호조세 강화, 중공업부문의 가파른 수주확대 등으로 영업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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