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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질 석방위해 미국 압박하라"

최종수정 2007.08.08 09:26 기사입력 2007.08.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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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책연구소 주장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격에 억류중인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해선 한국 정부가 미국을 설득하고 압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파키스탄 최고 권위의 비영리 민간 정책연구소(IPS)의 탈레반 전문가인 셰하르야르 칸 책임연구원은 7일(현지시간) 미국이 동의하지 않는 한 인질 석방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칸 연구원은 "탈레반이 주장하는 인질-수감자 맞교환을 테러 세력과의 타협이 아닌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보도록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탈레반이 맞교환 요구를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국은 협조를 요청하는 수준에 그치지 말고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로비와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칸 연구원은 탈레반은 인질을 추가로 살해하면 국제 비난 여론이 고조돼 미국이 무력 사용을 정당화할 명분을 얻게되는 것을 잘 알고 있어 인질을 함부로 죽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마라주딘 파탄 아프간 가즈니주 주지사는 미국의 소리(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질 구출을 위한 아프간 군의 개입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파탄 주지사는 "한국 정부가 탈레반과의 대면 협상이 성공할때까지 군사 작전을 연기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직 군사 행동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한석 기자 ha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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