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김용덕 위원장 업무스타일은 '효율중시'

최종수정 2007.08.08 12:04 기사입력 2007.08.08 12:01

댓글쓰기

"회의도 줄이고 보고체계도 이메일로 간편하게 하라."

효율성을 중시하는 김용덕 신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기존 회의와 보고체계를 전면적으로 바꾸면서 금융감독당국의 업무방식이 바뀌고 있다.

전임 윤증현 위원장은 직워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굵직한 사안만을 챙기던 스타일이었다면 김 위원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를 요구하는 실무형 스타일이다.

김 위원장 취임 3일만에 먼저 금융감독당국의 간부회의가 주 1회에서 월 1회로 바뀌었다.

그동안 금감원과 금감위의 합동간부회의는 매주 월요일 오전에 열렸다. 각 부서에서 진행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업무를 보고하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김 위원장 자신과 관련이 없는 타 부서의 일을 매주 모여서 들을 필요는 없다며,  간부회의를 월 1회로 줄였다.

대신 사안이 있을때마다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고형식의 회의보다는 토론형식의 회의를 진해할 것을 주문했다.

물론 그날의 현안은 금감위 부위원장 주최로 매일 아침 회의를 연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간부회의가 월 1회로 줄어들긴 했지만 사안이 생기면 언제든지 회의가 소집될 수 있고, 매일 아침 현안을 위원장이 직접 꼼꼼히 챙기기 때문에 긴장감은 더 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대면보고보다는 이메일을 통한 전자보고와 결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보고과정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효율성 때문이다. 김 위원장의 부임 후 금감위와 금감원의 보고체계는 대면보고에서 이메일보고로 바뀌었다.

김 위원장의 실무형 업무스타일은 지난 6일 있었던 취임식에서도 엿볼 수 있다.

취임사를 비롯해 직원에게 당부하는 말은 우선 이메일로 보내놓은 후 취임식에서는 운영방향 등을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취임전 업무보고 과정에서도 신임 위원장의 실무적이고 꼼꼼한 업무스타일을 알 수 있었지만, 취임식이나 부임후 바꾼 회의와 보고체계 등을 통해 효율성을 중시하는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