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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제2캠퍼스'추진...학생들 '글쎄'

최종수정 2007.08.08 09:11 기사입력 2007.08.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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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서울 소재 주요사립대학들이 앞다퉈 '국제캠퍼스' 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부대학'을 추진하고 있지만 막상 재학생과 신입지원자들은 반색을 표하고 있다.

입학 후 '서울'지역에서 공부하는 메리트가 사라지고, 대부분의 대학이 캠퍼스 설립 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채 건립을 진행,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만 가중될 거라는 이유에서다.

연세대가 송도지역에 국제캠퍼스를 건립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화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많은 대학들이 서울 외 지역의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대 또한 포천 지역을 선정, 제2 캠퍼스설립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성균관대 한 관계자는 "이미 서울 캠퍼스는 포화상태"라며 "더 나은 교육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외 지역 캠퍼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학생들은 동의하지 않고 있는 실정.

세종대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대학 인지도 측면에서 서울지역 소재 대학의 매력도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신입생들이 1년간 지방에서 지내는 것을 학생들은 원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성균관대 재학중인 유 모씨도 "제2캠퍼스 조성이 예산 확보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곧 등록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이 서울외 지역 캠퍼스설립 추진 과정에서 학내 의견 수렴과정을 어떻게 진행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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