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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6월 산업생산 10.6% 예상

최종수정 2007.08.08 08:12 기사입력 2007.08.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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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긴축 스탠스 강화 탓..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기록할 듯

인도 6월 산업생산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그 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애널리스트 설문 결과, 6월 인도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다. 인도의 지난 4월과 5월 산업생산은 각각 12.4%, 11.1%를 기록한 바 있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최근 인도 금융당국의 긴축 정책이 소비자 수요 감소와 기업 대출 비용 증가를 유발, 산업생산 증가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주 분기 정책 검토 회의 후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지급준비율을 6.5%에서 7%로 인상한 바 있다. 과잉유동성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였다. 인도 중앙은행은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이후 올해 3월까지 단기 대출금리를 다섯 차례 인상했으나 이번에 보다 강화된 긴축 조치를 취한 것이다.

크리실 에이전시의 다르마 크리티 조쉬 이코노미스트는 "성장 속도 조절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대출 이자율 상승이 기업들의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중앙은행과 정부는 2007~2008 회계연도에 8.5% 안팎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는 지난 2006~2007 회계연도에 18년만의 최고치인 9.4%의 경제성장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올 들어 루피화가 아시아 통화 중 가장 큰 폭의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루피화 가치는 올 들어 달러화에 대해 9.5%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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