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오늘의 전략]믿을 수 있는 건 실적

최종수정 2007.08.08 07:54 기사입력 2007.08.08 07:01

댓글쓰기

전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의 급반등 영향과 단기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속에 소폭 상승했다.

다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와 국내 시중 유동성 증가 추세가 여전한 가운데 FOMC 회의와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했으며,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졌다.

8일 증시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증시는 기간조정 이후 재반등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시장상황은 아직 불안하지만 믿음이 가는것은 실적이라며 3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이렇게 장세가 좋을 경우 현재 값이 싸면서 오를만한 우량주를 찾기는 매우 어렵다. 그런데 그러한 종목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시장위험(체계적위험)이나 일시적인 하락으로 인하여 저가메리트가 발생한 경우일 것이다. 지난 2004년 4월과 2006년 5월, 그리고 지난 IMF때 우량주를 헐값에 매입한 경우가 이에 해당할 것이다. 다소 고통을 수반하기는 했지만 결국 저가 매수의 큰 기회였다.현재 서브-프라임 문제가 언제까지 시장을 괴롭힐 것인 판단하기 어렵지만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문제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우량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 다소 고통을 안을 각오를 하고 말이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9일 개최되는 금통위와 관련해서는 최근 발표된 6월 광의유동성 잔액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12.7%로 4년 4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시중 유동성 증가 속도가 여전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와 두달 연속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을 염두에 두면 콜금리목표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린다. 그리고, 최근 백워데이션 상태가 고착화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는 감소하고 매도차익잔고는 급증했는데, 옵션 만기와 관련된 매물 출회 부담은 적고 편이고 오히려 선물 누적 순매도 포지션이 3만계약에 달하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과 시장베이시스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결국 국내 이벤트들보다는 FOMC회의 결과와 글로벌 증시의 향방이 변수로서 더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 어느정도 지수 하방경직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이나 기간 조정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추세 전환 여건이 보다 좋아지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경기회복 및 기업실적 개선추세 등을 고려할 때 이미 매수한 주식을 매도해야 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확산되고 있고 이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여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회복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장기적으로 유망한 업종(종목)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며 때를 기다리는 투자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3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 시장 상황은 아직 불안하지만 믿음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실적이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김영각 애널리스트 = 금일 새벽 예정된 FOMC회의에서는 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서브프라임 문제에 대해서도 여타 시장으로 전염되지는 않을 것이란 기존의 시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FOMC 회의 이후 시장은 일정수준 불확실성의 제거와 함께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됨에 따른 자신감 회복을 바탕으로 안정적 흐름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적으로도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로 인해 수급이 점차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증시의 안정이 선행된다면 시장 상승에 대한 신뢰가 재차 부각되며 수급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증시는 기간조정 이후 재 반등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관이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보이는 종목에 대해서는 분할매수로 동참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