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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에 기대하지 말라"-마켓워치

최종수정 2007.08.07 16:09 기사입력 2007.08.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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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고전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정책회의를 앞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크게 기대할 것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금융시장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연준의 행보를 감안할 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연준이 직접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마켓워치가 분석했다. 

조지워싱턴대학 수잔 필립스 경영대 학장은 "연준의 금융시장 개입을 기대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안하지만 현재는 실제 상황 점검을 위한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시장 스스로 자리 잡기를 원할 것"이라면서 "서브프라임 등 위험도가 높은 시장의 긴축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는 적절한 과정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날 FOMC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관련 일부 우려섞인 발언을 내놓는 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션레지덴셜의 리차드 무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시장 상황은 연준이 행동에 나서거나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필립스 학장은 "연준은 시장에 개입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버냉키 의장은 금융시장이 작동 불가능한 상황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기관이 파산하는 것만으로는 중앙은행이 움직일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필립스 학장은 주요 투자은행이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이로 인해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심각한 타격을 입기 전까지는 연준이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립스 학장은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이 연준 의장을 역임했던 1990년대 연준 이사직을 맡은 바 있다.

연준은 지난해 6월부터 연방기금목표금리를 동결해 5.25%로 유지하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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