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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민임대주택 10% 노인전용으로 할당"

최종수정 2007.08.07 15:15 기사입력 2007.08.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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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복지타운 조성 등 노인복지정책 공약 발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7일 "현재 건설중이거나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의 10%를 노인전용으로 할당해 실버복지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용산구 효창동 대한노인회중앙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노인들에게 건강하고, 자립적이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노인복지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지난해 46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해 노인복지예산은 정부 전체 예산 대비 0.4%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와 사회가 고령화에 대한 대책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고령친화적인 사회건설'이란 모토를 내걸고 발표한 노인복지 정책공약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틀니, 보청기 등에 대한 건강급여 확대 △노인 주치의제도 도입 △저소득노인 30%에 대한 만성질환 무료의료 서비스 △장기요양 수급대상확대 △국공립 치매병원 설립 △노인요양보호시설 500개소 추가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립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읍·면 지역에 목욕탕과 찜질방 1개씩을 반드시 건립토록 하고 경로당을 '자립형 노인복지센터'로 전환하는 등 노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시설과 시스템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촉진 장려금과 임금피크제 장려금 등을 지원함으로써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 같은 사업을 위해 5년간 총 3조3000여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낭비성 예산을 축소함으로써 세수를 늘리지 않고도 필요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대통령 예비후보로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이라며 경제분야 공약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을 거듭 강조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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