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이타우증권 "브라질 시장 투자 최적기다"

최종수정 2007.08.07 14:38 기사입력 2007.08.07 14:23

댓글쓰기

내수주 중심 IPO '봇물'

   
 
"지금 브라질 시장에서도 국내투자자들이 주식형 뮤추얼 펀드 등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금이 브라질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 최적기다"

대우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브라질 이타우 금융그룹은 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토마스 데코네 뉴욕 이타우증권 사장(사진)은 "지난 25년간 끊임없는 개선, 노력의 결과 이젠 브라질도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시장이 됐다"며 "내년 국가 신용등급이 투자적격등급으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는 브라질 시장의 매력으로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화되고 있으며 ▲정부 등 투명한 규제 및 제도장치 마련 ▲이머징 마켓 대비 저평가된 메리트 등을 꼽았다.

데코네 사장은 "현재 브라질 시장의 PER은 10배로 이머징마켓 평균 14.5배보다 저평가된데다 IPO시장의 성장, 외국인 투자 증가 등이 잇따르고 있다"며 "특히 IPO시장도 건설 등 내수관련주, 금리하락 수혜주를 중심으로 고성장을 보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브라질 시장내 IPO총액(340억 달러) 중 300억 달러가 올 상반기에 이뤄졌으며 브라질 IPO에서 외국인 투자비중은 15~60%수준이다.

외국인 외에도 기관, 헤지펀드 등의 자금유입, 금리하락에 따른 개인의 뮤추얼펀드 등 브라질 증시로 10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타우 그룹은 당분간 큰 성장세를 보이는 브라질 IPO시장에 집중하며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의 파트너십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발터 멘데스 주식운용본부장은 가장 투자메리트가 있는 브라질 증시섹터로는 GDP 2%에 그치고 있는 주택 파이낸싱을 꼽았다. 현재 연간 성장률이 100%에 달하고 있으며, 금리하락, 규제 개선, 2004년이후 IPO기업 중 20%가 건설기업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브라질 증시가 에너지, 광물비중(35%수준)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증가하고 있는 IPO에서 내수관련주, 소비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다각화, 분산화되며 상품(Commodity)비중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데코네 사장은 "브라질의 금리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여타 국가대비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정부의 장기정책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도 위험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증시에 영향이 있지만 중장기적인 영향은 국가별로 차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스 본부장은 "장기적으로는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가 실물경제에 연결되거나 외채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브라질은 대미 수출 비중이 20%에 그치고 있으며, 현재 외채 비중은 0인 만큼 큰 악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서브프라임 우려가 불거진다면 시장 밸류에이션에 따라 어느 시장을 팔 것인가를 결정하는 만큼 이머징마켓보다 저평가된 브라질증시는 상당히 견조할 것이란 전망이다.

브라질 이타우그룹은  시가총액 621억달러의 중남미 최대 금융기관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 BOA)가 지분 7.4%를 보유하고 있다. 이타우증권은 8년연속 유로머니 선정 브라질 최고은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01년이후 지속적으로 30%를 웃돌고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