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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글로벌 제조업체 전략적 활용해야"

최종수정 2007.08.07 14:17 기사입력 2007.08.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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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상의 일부 약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제조업체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LG경제연구원은 7일 '제조 전문기업이 진화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간, "우리 기업 특유의 스피드와 기존의 제조 부분에서 쌓아온 역략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글로벌 전문 제조업체와의 절적활 활용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제조 여건이 악화되는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저임금 국가로의 해외 이전을 추구하고 있지만 신흥 시장의 폭발적 증가, 제품 수명 주기 단축, 급속한 표준화 진행 등으로 인해 제조 부문의 매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의 선진 기업들이 기술력 강화 및 차별화된 마케팅 쪽으로 역량을 강화하면서 단수 제조 아웃소싱을 넘어서 제조 전반의 가치 사슬을 완벽히 대행하는 EMS, ODM(*용어 참조)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들 업체들은 양적인 측면뿐 아니라 제품 다양성 측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또 "제조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조정, 품질에 기반한 차별화의 어려움, 저가 신흥시장에 대한 대응 등을 이유로 제조 부문의 아웃소싱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견하면서도 "EMS, ODM 회사들이 경쟁 격화로 인해 떨어지는 수익성을 만회하기 위해 제품개발 역량 확보, 수직적 통합으로 원가 절감 및 시너지 효과 추구, 고객과의 밀착 강화(Tied up) 등의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휴대폰, 게임기, LCD TV 모니터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 비용 확보와 적시적 고객 대응을 이룰 수 있다면 규모의 경제와 수익성을 창출하는 기업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제조업체들과 저 부가가치 제품이나 제품 전문 기업의 구매 역량과 부품 사업을 활용하는 등 낮은 단계의 전략적 제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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