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도쿄 FX] 美 FRB 오는 10월 금리인하설...달러 약세 부추겨

최종수정 2007.08.07 14:04 기사입력 2007.08.07 13:58

댓글쓰기

미 연방준비위원회(FRB)가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달러는 엔화는 물론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FRB가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하향조정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미국내 고정수입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금리선물시장은 FRB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00%로 보고있다. 또한 메릴린치도 전날 연준이 미국 신용시장 경색과 부진한 주택경기 탓에 오는 10월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하다는 전망을 내놓자 FRB의 10월 금리인상설 쪽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도쿄 외환시장에서 12시 18분 현재 달러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 마감보다 0.12엔 떨어진 118.76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1.3803달러에 거래돼 지난 7월 24일 기록한 1.3852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소시에떼제네랄 사이토 유지 외환거래 부문 책임자는 "FR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FRB가 계속해서 미국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블룸버그 뉴스를 통해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이 대출금리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FRB의 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함께 나타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이 일본중앙은행(BOJ)보다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로는 엔화에 대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년만기 독일 채권과 일본 채권의 스프레드는 지난해 평균 3.129보다 확대된 3.297을 기록했다.

도쿄 포렉스 앤 우에다 할로우의 이시카와 마사노부 선임 매니저는 "유럽의 경기가 미국이나 일본보다 나을 것"이라며 "ECB는 9월 한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3개월뒤 다시 한번 금리를 상향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로화가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각각 1.3830달러, 164.20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