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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유상증자 검토중"....업계선 '환영'

최종수정 2007.08.08 07:41 기사입력 2007.08.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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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과 IB업무 추진에 필요...최대 1조 규모 가능

대우증권이 3000억원 유상증자설에 대해 '검토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대우증권이 유상증자를 통해 누릴 수 있는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7일 대우증권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자본시장통합법 등 환경변화에 대비해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자본확충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우증권이 산업은행과의 IB(투자은행) 추진에 있어 중장기적인 플랜이 설정된 만큼 자금 조달을 통한 대형화 및 발전이 필요하다는 게 증권업계의 견해다.

익명을 요구한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이 산은과의 IB 사업 추진에 있어 발전과 성장을 위해 유상증자는 너무나 필요하다"며 "자본 확충을 통한 대우증권의 신용등급 상향시 계약 등 여러모로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우증권의 신용등급은 'AA-'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대우증권이 유상증자에 나설 경우 최대 1조원가량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현재 유상증자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설령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해도 3000억원은 너무 적지 않냐"고 말했다.

6월말 현재 대우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1600억원으로 우리투자증권(2조1433억원)을 누르고 1위에 오른 상태다. 현재 대우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3월말(1조7342억원)에 비해 3784억원(24.6%) 증가했다.

한 증권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의 유상증자 규모는 1조원정도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서는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희석화 등을 우려하고 있지만 성장산업으로 커 나가기위해 자본 확충은 꼭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유상증자는 자기자본의 50%까지 가능해 대우증권은 최대 1조8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초 김성태 사장은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2015년 자기자본 12조원, 순이익 2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 들어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 곳은 굿모닝신한(2000억원), NH(2000억원), 키움(1063억원)증권 등이며, 미래에셋과 NH증권도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고려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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