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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 초상인물 김구·신사임당 등 10명 압축

최종수정 2007.08.07 11:58 기사입력 2007.08.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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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9년 상반기 발행될 고액권에 들어갈 초상인물 2차 후보가 10명으로 압축됐다.
한국은행은 이들 10명과 국민들이 추가인물을 추천할 경우 이를 반영해 이 가운데  2명을 10만원권과 5만원권 초상인물로 확정할 계획이다.

한은은 7일 고액권 도안 초상인물 선정 진행상황을 공개하며 화폐도안 자문위원회가 1차 후보 20명 가운데 일반국민 여론조사 및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2차 후보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차 후보는 김구ㆍ김정희ㆍ신사임당ㆍ안창호ㆍ유관순ㆍ장보고ㆍ장영실ㆍ정약용ㆍ주시경ㆍ한용운(이상 가나다순)이다.

자문위는 이승일 한국은행 부총재를 의장으로 하며 한은 발권국장과 역사학ㆍ철학ㆍ사상사ㆍ미술사ㆍ과학사ㆍ문학ㆍ그래픽디자인 분야의 외부 전문가 8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고 전문가 의견조사는 한은이 사학ㆍ문학ㆍ미술 등 학계 인사와 사회단체 대표ㆍ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 150명을 대상으로 서면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한은은 "자문위는 이들 조사 결과와 한은이 제공한 각종 참고자료 등을 바탕으로 또다시 논의를 거쳐 2차 초상인물 후보 10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방편으로 한은 홈페이지(www.bok.or.kr)내 참여마당에 이달 7~21일 한시적으로 '고액권 도안 초상인물 후보에 대한 의견 게시판'을 운영해 10명 후보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국민들은 한은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설치된 팝업창에서 바로 게시판으로 들어가 실명확인을 거쳐 자유롭게 고액권 도안 초상인물들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왕용기 한은 발권국장은 "후보 10명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과 평가를 기대하며 제시된 후보 외에도 다른 인물을 추천하면 최종 인물 선정과정에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초상인물 후보가 내정되면 고액권 뒷면에 배치될 각각의 인물과 관련된 보조소재의 발굴 및 선정작업을 개시할 방침이다.
한은은 인물과 소재가 내정되면 정부와 협의를 거쳐 공표하고 조형화 자문위원회 자문을 얻어 화폐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후 정부승인과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을 거쳐 고액권 디자인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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