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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 마인드게임] 3. 전략적인 티 샷

최종수정 2011.08.10 17:30 기사입력 2007.08.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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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의 싱글로 가는 길 <15회>

   
 
<사진1>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먼저 볼이 떨어질 지점의 위험요소를 살핀다.

티 샷을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볼이 두번째 샷을 하기 어려운 곳에 떨어지면 무척 억울하다.

이를테면 볼이 페어웨이 한복판 나무 옆에 떨어지거나 내리막 경사지 등에 위치하는 것이다. 그래서 티 샷은 거리도 중요하지만 역시 전략적인 샷을 구사해야 한다.

프로선수들이 아이언 티 샷을 하는 것은 아웃오브바운드(OB) 등 위험 요소를 줄이는 동시에 두번째 샷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거리를 남기기 위해서이다. 적어도 '고수'라면 이제는 자신의 비거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홀에 따라 여기에 맞는 클럽 선택을 해보자.

▲드라이브 샷의 위험 요소 판단=자신의 드라이브 샷 최대 비거리가 캐리(순수한 비행거리)로 250야드라면 바로 이 지점의 코스 상황을 먼저 살펴야 한다. 페어웨이폭이 좁거나 경사지, 또는 벙커나 해저드 등의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다면 드라이버 보다는 페어웨이 우드를 선택하는 쪽이 낫다는 이야기다.

물론 홀의 전장이 길어 티 샷에서 최대한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면 드라이브 샷으로 승부를 걸 수도 있다.

요지는 <사진1>처럼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무조건 드라이버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매홀 서로 다른 티 샷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통상 호쾌한 드라이브 샷에서 쾌감을 느낀다. 하지만 아직도 티 샷의 비거리에 집착한다면 결코 싱글핸디캐퍼가 될 수 없다. 어떤 샷이든 샷의 목표는 다음 샷을 치기 편안한 곳을 공략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거리를 남긴다= 보통 거리가 짧은 파4홀의 경우 그린 주위에는 벙커나 해저드 등으로 무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이 홀에서의 두번째 샷은 볼을 높이 띄워 곧바로 그린에 세워야 하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50~ 80야드 등 짧은 거리에서 오히려 미스 샷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만약 330야드의 짧은 파4홀에서 250야드를 때리면 80야드가 남는다. 이렇게되면 어프로치 웨지나 피칭웨지를 짧게 잡고 쳐야 하는 쉽지 않은 샷이 남게 된다.

이보다는 페어웨이우드를 쳐서 120야드를 남기고, 다시 피칭웨지로 풀 샷을 하는 쪽이 버디를 잡을 확률이 높을 수도 있다. 이처럼 티 샷은 절대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거리를 남기는 쪽으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사진2> 스코어카드를 보면서 피해가야 할 홀들을 미리 살펴본다.
▲피해야 할 홀을 정해두자
= 골프장에는 매홀마다 핸디캡이 있다.

핸디캡 1번부터 18번까지의 수치는 그 홀의 난이도를 말한다.

핸디캡 1번홀이라면 그 골프장에서 가장 어려운 홀인 셈이다.

어느 골프장이든지 핸디캡 1~ 3번홀은 거리가 길다거나 OB나 해저드 등 위험요소가 많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사진2>처럼 라운드 전 스코어카드를 보면서 18개홀의 난이도를 가늠하는 것은 스코어를 지키는 동시에 라이벌을 제압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전략이 된다. 나름대로 버디홀, 보기홀 등을 미리 결정해 버디홀은 공격적으로, 보기홀은 스코어를 지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페어웨이가 좁고 긴 파4홀에서 아이언 샷- 아이언 샷- 어프로치 샷으로 '3온 1퍼트' 작전을 구사해 보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코스 공략에 색다른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지도= 최명호 프로 golfacademy@empal.com
▲진행=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사진= 홍정수 기자 jeong204@akn.co.kr
▲클럽협찬= 청풍교역
▲의상협찬= 아다바트
▲장소협찬= 파인리즈골프장




김현준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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