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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율 회복 늦어지면 보험금도 증가

최종수정 2007.08.07 10:58 기사입력 2007.08.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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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정전사고로 받을 수 있는 보험금 규모는 얼마나 빨리 사고이전의 수율로 회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전사고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재가동을 했기 때문에 기업휴지(休止)담보 손해를 보상받을 수 없지만, 재가동후 10일이 지나도 사고이전의 수율을 회복하지 못하면 피해액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삼성화재 관계자는 "피해규모와 원인에 대한 1차조사를 했지만 정확한 피해금액과 보험금 규모를 집계하기 위해서는 몇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단순한 정전사고로 판명될 때는 보험금이 100억원이지만, 재가동후 10일 이내에 정상수율을 회복하지 못하면 기업휴지담보손해 발생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즉 재가동후 생산수율이 사고전 수율로 회복하지 못해 매출이 감소할 경우 이 피해액을 보험금으로 보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삼성화재측은 현재 삼성전자에서 보험금 청구여부도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고, 정확한 피해규모도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금 규모가 얼마가 될 것인지는 답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6일 재가동후 이미 정상수율을 회복했다고 밝히고, 피해액 규모도 400억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증권가의 분석은 엇갈리고 있다.

최소 300억원 최대 2000억원의 피해액이 추산되고 있으며, 이 역시 정상수율 회복시기에 대한 분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금액이 400억원에 그칠 경우 보험료 인상부담으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사고 10일 후인 12일까지 수율을 회복하지 못하면 보험금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보험금 청구시 삼성화재는 재보험 가입으로 보험금 지급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실적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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