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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풍력발전 육성 종합지원 필요"

최종수정 2007.08.07 09:41 기사입력 2007.08.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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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가 6일 내놓은 '풍력발전의 부상과 시사점' 보고서를 살펴보면, 풍력발전은 2005년 41%, 2006년 32%  성장하는 등 고성장을 이루고 있는 분야지만 국내는 정책적 관심과 지속적 R&D지원이 부족해 기술 수준이 한참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풍력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2005년 이후 연평균 3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고성장분야로 2010년에는 150GW(1GW는 10억 와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6~2010년까지 설치된 발전 용량은 21GW로 연평균 8.4%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풍력발전의 발전단가는 54유로/MWh로 떨어져 바이오매스 (71유로/MWh)보다 훨씬 낮으며 가스화복합발전(50유로/MWh)과 비슷한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설비 시장은 2010년까지 390억달러로 연평균 14%가 성장할 전망이다.

풍력발전으로 얻어진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판매가 가능한 것도 추가적인 이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발전용량의 0.3%만이 풍력발전이 차지하고 발전 설비들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등 풍력발전에 대한 산업 수준이 낮은 상태다.

또 기술 수준도 뒤떨어져 선진국가가 2~3MW 수준의 발전기를 개발해 이미 상용화에 들어간 것과 대비해 국내의 경우에는 750kW급이 최대이다.

보고서는 "기존 시장의 수요가 커지고 신흥 시장이 출현하는 이 시점이 신규진입의 기회"라며 "우리나라의 산업기반이나 기술기반이 취약한 것을 고려해 M&A를 통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향후 해상 풍력발전 분야의 기술개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영권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세제지원, 설비자금 융자, 설치 의무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풍력발전산업의 전 부분의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종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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