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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中 어패류 무역분쟁 조짐

최종수정 2007.08.07 08:57 기사입력 2007.08.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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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화장품 수입금지에 중국은 인니산 어패류 수입금지

인도네시아가 중국 화장품과 완구류의 안정성에 문제를 삼은데 이어 중국이 인도네시아 어패류 수입을 금지한 것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식 해명을 요구하면서 양국은 심각한 무역분쟁 직전까지 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도했다.

중국 검역관들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된 어패류에서 수은과 카드뮴을 비롯한 금지약품을 검출함에 따라 중국 정부는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전에는 인도네시아가 중국산 화장품에 수은이 검출됐다고 밝혔으며 인도네시아장난감제조업협회는 중국에서 들여오는 장난감의 80%가 유해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대 무역 파트너 가운데 하나인 중국과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마리 팡게스투 인도네시아 무역장관은 “(중국의 조치가)일시적인 수입금지일 뿐”이라며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전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팡게스투 장관은 중국측에 공문을 보내 해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해외로 수출되는 자국 어패류를 정기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안전기준에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대중국 수산물 수출 규모는 지난해 703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의 7.2%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국 무역규모는 149억달러로 인도네시아의 대중국 수출이 83억달러, 중국의 대인도네시아 수출이 66억달러를 차지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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