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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농업은행, 주식제 개혁 본격 착수

최종수정 2007.08.07 08:15 기사입력 2007.08.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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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회금공사, 400억달러 투입

중국 4대 국유은행 중 하나인 농업은행의 주식제 개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국회금공사가 농업은행에 40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경제관찰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약 회금공사의 자금이 투입된다면 농업은행은 주식체제로 전환되는 마지막 대형 국유은행이 되게 된다.

지금까지 중국 4대 국유은행 중 농업은행만이 주식제 개혁이 진행되지 못했었다. 회금공사는 중국은행에 225억달러, 건설은행 225억달러, 공상은행에 150억달러를 투입해 주식제 개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농업은행에 400억달러를 투입할 경우 회금공사가 이들 국유 4대은행에 투입한 자금은 1000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농업은행이 400억달러를 얻게 되도 과연 손실을 보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농업은행이 2005년 보고한 주식제 개혁 방안에 따르면 부실대출손실과 자본금 부족을 포함해 농업은행이 요구한 자금투입 금액은 2만7000억위안이었다.

농업은행이 발표한 2006년 연례보고에 따르면 농업은행의 자본금은 840억위안, 부실대출 비율은 23.43%였다. 농업은행의 지난해 말 대출액 3조1394억위안으로 계산할 경우 부실대출액은 7356억위안이 된다.

전문가들은 농업은행이 손실이 8000억(약 1058억6094만달러)~1만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회금공사에서 투입되는 자금은 농업은행의 부족한 자본금을 메꾸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감독기관이 정한 은행의 자본충족률 8%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부실대출에 대한 처리는 공상은행처럼 재정부와 인민은행이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98년부터 은행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정부가 나서서 국유은행의 자본충족률을 높이고 부실대출로 인한 손실을 해결해주면서 은행의 체제적 개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이 주식제 개혁을 완성하고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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