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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중국금융시장 공략 '박차'

최종수정 2007.08.07 14:34 기사입력 2007.08.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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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이 최고의 블루오션으로 부각되면서 시중은행들의 현지 법인 설립 및 사무소 개설 작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최근 중국 현지법인 설립예비인가를 획득해 연말이면 현지법인을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역시 중국 금융시장의 네트워크를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3일 북경에 본점을 둔 중국현지법인 설립예비인가를 획득해 늦어도 12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예비인가가 ▲북경 현지법인의 설립(본점 영업부 포함) ▲현지법인의 북경분행 설치 ▲중국공상은행 보유 청도국제은행 지분의 매입 ▲청도국제은행의 신설법인 분ㆍ지행전환을 포함한  다각적 승인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북경, 산동 및 동북3성을 중심으로 영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2012년까지 장춘, 하얼빈, 천진, 대련 등에 매년 분행을 증설해 총 40여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중국현지인 대상의 소매금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중국현지법인 설립예비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4월 27일 중국 은감회에 법인설립신청서를 제출한지 46일만에 인가를 획득한 것으로 중국내 법인설립을 인가받은 최초의 국내금융기관이 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중 중국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달 우리은행은 중국 쑤저우에 국내 은행 최초로 점포를 개점했으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위안화입금 해외송금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중국 광저우 사무소를 지점으로 격상시켜 현지 영업을 개시했다.

지점으로 승격된 광저우지점은 11명의 현지인 직원을 포함해 14명이 근무하며 중국 현지에서 송금, 환전, 수출입업무, 외화예금, 외화대출 등의 본격적인 은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홍콩IB센터에 PB팀장을 배치하면서 2009년 홍콩 현지 PB시장에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홍콩시장에 PB가 진출함으로써 국내 거액자산가의 해외시장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과 함께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PB시장 중 홍콩, 싱가폴, 중국 등 중화권 PB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신한은행의 목표다. 

지방은행 역시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각각 중국 청도사무소와 상해사무소 개설 인가를 이달초 획득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상해사무소 개설을 위한 정부 인가를 받음으로써 지방은행을 넘어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부원 기자 lovekbw@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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