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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주도주, 먼저 오르고 마지막에 떨어진다

최종수정 2007.08.07 07:09 기사입력 2007.08.0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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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재차 하락세로 반전했다.

미국 증시의 하락세, 외국인 투자자의 선현물 매도공세 지속,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 대형주의 동반부진 등 시장내 하중이 현저한 우위를 보였다.

7일 증시 전문가들은 위험과 기회가 공존할 때는 주변주를 줄이고 주도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조언했다.

또 미국 FOMC 회의를 분수령으로 점진적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향후 장세에 대한 전망이 극한 대립을 보일 경우 위험과 기회가 동시에 공존한다. 이러할 때 가장 효율적인 대처법은 주변주를 줄이고 주도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장세대응으로 보여진다. 장세가 강세로 전화될 경우 오름폭도 더하겠지만 만약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에도 손실폭을 줄이면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손수건의 법칙을 기억하기 바란다. 손수건의 법칙이란 손수건의 가운데를 들어올리면 가운데 부분이 제일 먼저 올라오고 주변은 마지막에 올라온다. 그런데 들고 있던 손수건을 내리면 주변부터 내려가서 가운데 부분은 맨 마지막에 바닥에 닿게 된다. 주도주와 주변주의 움직임도 이와 다를 것이 없음을 기억하자.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 = 현 국내지수대(1850p 이하)도 충분히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가격대지만 1750p에서 1800p 사이에 짙게 깔린 매물지지층을 고려해본다면 1,800p부근에서는 혹은 하회하는 수준에서는 다소 공격적인 매수대응이 가능해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FOMC 이후 반등을 노린 포석이 효과적일 수 있어 보인다. 낙폭이 과다했다거나 주매수처인 투신권의 주매수대상이 되는 종목을 위주로 시장대응하길 권하고 싶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 = 대외변수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고 있다. 미 서브프라임 부실 확대로 인한 글로벌 신용경색 불안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지수 1,800pt대 초중반에서의 기관 순매수 확대와 함께 대외변수에 대한 내성도 점차 강화되며 충격 흡수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FOMC회의를 분수령으로 변동성 축소와 함께 점진적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

▲우리투자증권 서동필 애널리스트 = 매도금액이 많기는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금액을 주식매입에 쏟아 붓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매행태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여기에 최근의 투자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투신과 연기금의 매수 잠재력이 매우 큰 상황이므로 시장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지수가 1,800p 부근에서 하방경직성이 무너질 경우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단기적으로 투매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심리적인 요인이 시장의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의 향방에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외국인의 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으로 최근 대형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펀더멘털이라든가 실적과 관련된 것이 아닌 단순 수급에 기인한 하락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IT와 금융관련 대형주는 향후 실적개선까지 기대되 최근의 하락을 시장진입의 기회로 삼아도 괜찮을 것이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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