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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중시설 22% 공기질 '불량'

최종수정 2007.08.07 07:05 기사입력 2007.08.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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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공중이용시설 10곳 중 2곳은 공기질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예식장, 학원 등 공중이용시설 323곳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22%인 71개 시설에서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예식장의 경우 40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곳에서 포름알데히드와 이산화탄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부적합율이 60%로 가장 높았다.

학원의 경우 24곳 가운데 13곳(부적합률 54.2%)에서 이산화탄소 또는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넘었으며 공연장은 10곳 중 4곳(부적합률 40%)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나타났다.

밀폐된 공간에 일시적으로 많은 시민이 모이는 시설 또는 벽과 바닥 등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설에서 공기질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물질별로는 포름알데히드가 323곳 중 15.8%인 51개 시설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으며 이산화탄소는 35곳(10.8%), 이산화탄소와 포름알데히드는 15곳(4.6%),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는 1곳(0.3%)에서 각각 검출됐다.

이에 반해 실내공기정화시설이 갖춰져 있는 업무시설과 복합건축물에서는 오염률이 비교적 낮아 업무시설은 9.1%, 복합건축물은 13.7%, 실내체육시설은 25%에서 포름알데히드 또는 이산화탄소가 기준 이상으로 검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내 전체 공중이용시설 6952곳 중 약 10%에 해당하는 650개 시설을 표본으로 선정해 그 중 절반인 323곳의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다음 달까지 나머지 표본에 대한 측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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