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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달러 약세..엔/달러 4개월래 최저

최종수정 2007.08.06 14:43 기사입력 2007.08.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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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헤지펀드의 손실이 눈덩이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위원회(FRB)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는 엔화에 대해 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유로화에 대해서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도쿄 외환시장에서 13시 53분 현재 달러 가치는 엔화에 대해 전거래일 대비 0.45엔 하락한 117.60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7.19엔까지 급락하며 지난 3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1.3813달러를 기록 중이며 지난 7월 24일 기록한 1.3852달러에 근접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보고서 등 주요 지표들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달러 가치는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도 하락하는 등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미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된 것이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경제 불안으로 연준이 이르면 10월께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도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엔화는 아시아 증시 침체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축소되면서 뉴질랜드 달러,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 강세를 니타내고 있다.

BNP파리바의 요시카와 고이치 외환 트레이딩 부문 책임자는 "달러는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라면서 "통화 흐름이 달러 약세, 엔화 강세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엔/달러 환율이 117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요시카와 책임자는 이어 "서브프라임 문제와 미 경기침체 우려가 미국 신용시장을 경색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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