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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금감위원장 "금융리스크 철저히 관리할 것"

최종수정 2007.08.06 14:14 기사입력 2007.08.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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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신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과거 정권말기의 금융시장 대형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금융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취임식에 앞서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과거 외환위기, 개인신용·카드채 사태 등이 정권 말기에 금융회사들의 위험관리 능력 부족과 방만한 유동성 증가, 금융당국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됐다"며 "금융회사 스스로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가는 한편 감독기관은 금융시장 리스크와 경제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에 중점을 두고 리스크 위주로 잠재적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같은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금융감독 선진화를 통한 금융강국 건설'을 비전으로 ▲금융감독 시스템의 혁신 ▲금융감독 역량의 제고 및 금융전문 인력의 양성 ▲금융 국제화의 적극 지원 및 추진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및 공정경쟁 체제 확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금융감독 시스템 혁신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권역별 상품별 감독 규제를 기능별 감독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동일 거래 동일 규제 적용, 비제도적이고 자의적인 규제를 대폭 개선하고 규제 일몰제도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금융회사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해 창의적인 상품 개발과 영업활동도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선진화된 감독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계기로 금융 빅뱅이 이뤄지도록 철저한 준비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국제화 수준이 매우 낮다며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진출을 주문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국제화 수준에 대해 그는 "은행의 국제화 지수(Transnational Index)는 2004년 기준으로 3.4에 불과 스위스(68.8) 영국(40.3) 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고, 2005년 기준 국내 은행의 해외 자산비중은 2.3%, 당기순이익은 3.0%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회사들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과점 상태의 국내 시장 외연을 확장하고, 풍부한 국내 유동성을 해외에 투자해 해외에서 소득을 창출해야 한다"며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과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가 기준을 마련하고 일관성 있고 예측가능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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