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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 성장세 둔화 조짐...수출세 환급 조정 여파

최종수정 2007.08.07 10:09 기사입력 2007.08.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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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역흑자 200억달러 이하 예상

중국의 수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중국의 7월 수출이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하 및 폐지 조치의 영향으로 둔화 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CLSA 아시아퍼시픽마켓 조사연구서에 따르면 7월 들어 중국 기업들의 수출 주문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 증치세 환급율 조정 조치가 7월1일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2831개 품목에 대해 수출 증치세 환급을 폐지하거나 환급율을 하향 조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둥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7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역 흑자 규모 역시 200억달러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지난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늘었다. 이 때문에 6월 무역 흑자는 26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출 둔화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산 불량품 때문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문제가 된 제품들이 중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 데다 수입업자가 이를 대체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올해 무역 흑자는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고인 1774억7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중국의 무역 흑자는 2500억~300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의 7월 무역지표는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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