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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가급등'조회공시 71% '급증'

최종수정 2007.08.06 11:58 기사입력 2007.08.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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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중 6건 '급등 이유없다'...투자자 유의

증권시장의 활황으로 올해 상반기 주가급등으로 인한 공시 건수가 71%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중 60%가 특별한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답변,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회공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가상승으로 인한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는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 상반기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는 지난해(177건)에 비해 118건 늘어난 295건을 기록했다. 특히 주가급등으로 인한 공시사유가 지난해 160건에서 274건으로 71.3% 급증했으나 이중 60%(177건)가 '주가급변 사유없음' 등 부인 답변공시를 냈다. 아울러 주가급등 부인공시 이후 해당 기업의 주가는 급속히 안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 건수는 유가증권시장 3.5% 증가, 코스닥 시장 1.9% 감소 등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는 간접투자상품 확대에 따른 기관화 장세 영향으로 유명인 등 일부 테마를 제외하고는 풍문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풍문 유형별로는 M&A관련 조회공시가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M&A 관련 풍문 조회공시는 11.5%와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1.1% 늘었다.

풍문 답변공시 중 '미확정'공시가 전체의 45.5%에 달했고, '사실무근'의 답변 비율은 유가증권시장 27.1%, 코스닥시장 19.6%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포인트, 9.2%포인트씩 감소했다.

거래소 측은 상장사의 영업실적 호전 및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인한 자금조달 기회가 늘어나며 상장사의 자금악화 및 부도설 등 자금 관련 풍문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증시 급등락 과정에서 투자자의 뇌동매매로 인한 손해 예방을 위해 시황 급변 종목에 대한 조회공시 및 실시간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인터넷상에 상장사 관련 풍문을 유포해 주가를 조작하거나 회사 내부 검토단계에 있는 중요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에 대해 집중 단속중"이라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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