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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묵의 창업칼럼] 상권분석은 창업때 1번만 하면 된다?

최종수정 2007.08.06 12:08 기사입력 2007.08.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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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창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강조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다.

실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정부에서도 무료 창업 교육을 다양한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심지어는 창업자금을 지원 받기 위해 소정의 창업 교육을 이수해야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상권분석에 관한 것이다.

점포를 어디에 내야 하는가에 대한 의사 결정을 위해 상권분석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권분석에 관해 많은 창업자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상권분석이 창업 초기에 한번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상권분석을 통해서 어디에서 창업을 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만 상권분석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상권분석의 진정한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데서 오는 대표적인 오해라 할 수 있다.

상권분석이란 특정 상권에 대한 시장조사를 하는 것이다.

물론 여건이 좋은 시장에서 창업을 하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창업 시에 상권분석이 가장 강조되곤 한다.

하지만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 마케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면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시장조사, 즉 상권분석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재석 씨가 필자를 찾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언제부터인가 매출이 점차 줄어 들었고, 지금은 1년 전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어떤 식으로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별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인기가 있을 만한 새로운 품목도 추가해야 하고, 또 인기가 떨어진 품목들은 그 원인을 찾고 싶다고 했다.

그는 상품에 대한 배치가 매출이 실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상품 배치를 위해서 어떤 접근을 해야 하는가를 궁금해 했다.

결국 이재석 씨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상권분석'이었다.

물론 그 동안에도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하기 위해 전단지도 뿌려보고 이벤트도 해 보았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시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남들 하는 방식대로만 프로모션을 전개한 것이었다.

하지만 매출을 실질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그 지역에 어떤 고객들이 있고 주로 매출을 일으키는 고객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 기본적으로 간과되고 있는 시장의 특성이 어떤 것인가를 알아야 문제에 대한 해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상권분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을 위해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상권분석을 할 수 있는 툴을 지원하고 있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어떤 마케팅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창업경영신문대표 www.s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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