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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4명중 한명 흡연

최종수정 2007.08.06 11:24 기사입력 2007.08.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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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음주 시작연령 5년마다 1세씩 낮아져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10명 가운데 1명 꼴로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세(고3) 청소년의 경우 4명 가운데 1명이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이 5년마다 1세씩 낮아지는 등 청소년들의 건강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중·고등학교 청소년 8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비만, 식습관 등 12개 영역에 걸쳐 제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한 결과 흡연을 하고 있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12.8% 였다.

흡연을 하고 있다고 밝힌 청소년 가운데 고3 학생은 27%로 2005년 성인 남자 흡연률(55.1%)의 절반 가량 됐다.

특히 고3 여학생의 흡연율은 12.8%로 2005년 성인 여자 흡연률(5.6%)의 2배가 넘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은 5년마다 1살 정도씩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1998년 제1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당시 15세였던 청소년 평균 흡연시작 연령은 지난해 12.5세로 낮아졌다.

98년 15.1세였던 음주시작 연령도 지난해 13.1세로 2살이나 줄었으며 고3 학생의 절반 가량이 음주를 하고 있었다.

더 빨라지고 많아진 흡연과 음주행위는 청소년들의 사회적 일탈 행위를 증가시키는 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흡연 청소년의 자살시도율은 12.9%로 비흡연자(4.4%)에 비해 3배가량 높았고, 성경험률은 24.4%로 비흡연 학생(2.3%)의 10배에 달했다.

또한 청소년 음주자의 경우 자살시도율(8.9%)도 비음주자(3.9%)보다 높았고, 성경험률은 7배(12.7%) 많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9월1일부터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 학생 8만여명을 대상으로 3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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