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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에서 살아 남은 주식펀드는?

최종수정 2007.08.06 11:19 기사입력 2007.08.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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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펀드 수익률 좋아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어서는가 싶더니 곧바로 1800 선으로 급락하면서 뒤늦게 펀드에 동참한 투자자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 투자를 계획한다면 1~2주, 혹은 1~2달 수익률에 연연해하지 말 것을 재차 강조한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일 기준으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펀드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동양투신운용의 '동양밸류스타주식1ClassA' 펀드가 2주간 0.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유리스몰뷰티주식' A형과 C형이 각각 0.82%, 0.81%의 성적을 냈으며, '세이가치형주식(종류형)A1'이 0.66%, '농협CA아이사랑적립주식1' 0.46%, '한국국민의힘주식재간접K-1' 0.41% 등의 순이었다.

이렇게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낸 펀드들은 대게 가치주펀드로 분류되거나 또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었다.

반면 일반 주식펀드나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들은 증시 급등락에 수익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그룹 관련주에 투자하는 '한국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1', '한국삼성그룹주식형자',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1',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Class A' 등이 -5.16~-5.01%의 저조한 실적을 보였고, 수탁고 2200억원이 넘는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주식1(CLASS-A)'도 2주간 성적표만 놓고 볼 때는 -4%대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들 펀드들의 중장기 수익률은 모두 양호하다는 점.

설정액 100억 이상인 378개의 주식 성장형 펀드들이 최근 2주 동안 평균 -2.35%의 손실을 내고 있는 반면, 이들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7.44%,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3.72%와 41.38%, 그리고 1년 수익률은 50.44%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허진영 제로인 연구원은 "펀드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인 만큼 단기적인 수익률은 큰 의미가 없다"며 "다만 급등락 장세에서는 상대적으로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덜 받는 가치주 펀드들이 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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