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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맞춤 투자로 호황 공략 나서

최종수정 2007.08.06 11:25 기사입력 2007.08.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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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풍력발전 자재 생산규모 확대

   
 
현대제철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조선용 형강 및 단조용 자재 생산 능력을 늘려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휴지 중이던 인천 설비도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6일 조선 산업 호황과 풍력발전산업 성장에 발맞춰 관련 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에 따라 조선용 형강과 단조제품의 자재가 되는 강괴(Ingot) 생산설비 합리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강능력을 현재 연산 1050만t에서 1170만t으로 120만t 증대시키게 된다. 이로 인해 연 2600억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회사는 우선 480억원을 투자해 현재 35만톤 수준인 조선용 형강의 생산능력을 오는 2008년 하반기 37.1% 증가된 48만톤으로 증설한다. 원활한 소재 공급을 위해 인천의 70톤 제강공장을 조만간 재가동시킬 계획이다.

또 약 38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단조용 강괴 생산능력을 현재 22만톤에서 2008년 하반기 까지 90.9% 늘어난 42만톤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인천공장의 50톤 제강공장을 재가동하고 기존 1철근공장 부지를 활용해 단조용 강괴 공장 신축에 돌입, 정련설비와 조괴설비를 신설한다. 예상 증설 완료시점은 2008년 6월이다.
 
현대제철이 이처럼 조선용 형강과 단조용 강괴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이유는 관련 수요산업인 조선산업의 선박 건조량 증가와 풍력발전산업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조선업계는 선박 건조량이 올해 1170만CGT에서 오는 2010년 까지 1570만CGT로 34%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용 형강과 단조용 강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 풍력발전량이 매년 20% 전후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설비도 당분간 지속적인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자료를 통해 "탄력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풍력발전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일조할 각오"라고 밝혔다.

우경희 기자 khwo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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