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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선 D-13..남은기간 변수는

최종수정 2007.08.06 10:36 기사입력 2007.08.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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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세론이냐 朴 대역전극이냐 관심
복잡한 선거 방식, 선거인단별 특성·투표율 등 승부 가를 변수 많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일이 1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1위 수성이냐 박근혜 전 대표의 막판 바람몰이가 펼쳐질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당내 경선이라는 특성, 복잡한 선거방식, 선거인단별 특성 및 투표율 등 승부를 가를 변수들이 많아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섣불리 단정할 수 없는 상태이다.

경선 당일인 19일 실제 투표율은 승부를 가를 중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경선은 대의원(20%), 당원(30%), 국민선거인단(30%), 일반 여론조사(20%)가 혼합된 복잡한 방식으로 진행돼, 이들 선거인단간, 또 각 선거인단 내의 연령·지역별 투표율에 따라 승부의 희비 곡선은 엇갈릴 수 있다.

'빅2' 두 진영의 유·불리는 선거인단별 특성 및 지역별·연령별 투표율을 모두 감안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가 쉽지 않다.

다만 이 전 시장측이 현재 높은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대의원 선거인단 투표율은 높을 수록 이 전 시장측에 일단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당원,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이보다 계산이 복잡하다.

'50대 이상'의 비중이 당원 선거인단은 45.5%, 국민선거인단에서는 60.5%나 차지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변수. 이들의 투표 참여가 많으면 박 전 대표가, 반대로 젊은층 투표 참여가 높으면 이 전 시장측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겠느냐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지역별 투표율도 변수이다. 일반적으로는 농촌이 도시보다, 또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지역이 호남보다 이번 경선에서 더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수도권과 호남에서 박 전 대표에 비해 큰 우세를 보이는 이 전 시장측의 부담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두 진영은 우세지역, 우세 선거인단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측이 사활을 걸고 있는 취약지 공략의 성과도 끝까지 주목할 대목이다.

지지율 1위인 이 전 시장측은 우세 구도가 굳어진 만큼 충청과 TK(대구·경북) 등 약세 지역에서 막판 스퍼트만 이뤄지면 확실한 승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고, 박 전 대표측은 가장 큰 차이가 나는 수도권에 '박풍'을 상륙시켜 지지율을 조금이라도 올릴 경우 확실한 필승을 자신하며 5%포인트 지지율 높이기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 이 전 시장 관련 부동산의혹, 이 전 시장 친·인척 주민등록초본 개인정보 유출 사건, '최태민 보고서' 유출 및 박 전 대표 비방 배후설 등과 관련된 검찰 수사진행 상황도 막판 경선 국면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잠재적 요인으로 남아 있다.

여기에 갈수록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품살포 등 부정선거 시비, 사생결단으로 치달을 혼탁경선 공방이 민심과 당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도 지켜볼 대목이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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