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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發 '1인 신문사 시대 연다'

최종수정 2007.08.06 11:04 기사입력 2007.08.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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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 1인 미디어 지원 대폭 강화…'외부 블로거 영입'

블로거에 이어 기자들도 '신문사'라는 직장을  떠나 인터넷에서 1인 미디어로 돈을 버는 날이 머지않았다.

6일 인터넷 및 미디어업계에 따르면 야후코리아(대표 김진수)는 최근 신문 방송 기자들을 현 직장에서 독립시켜 1인 미디어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서비스는 꼭 기자에게만 제한된 것은 아니며 교육, 문화, IT, 예술, 요리, 사진, 스포츠 등 생활 속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탑블로거도 영입 대상이다.  

실제로 경제신문사의 IT전문기자 출신으로 유명 블로그 '링블로그(www.ringblog.net)' 를 운영하던 명승은씨가 얼마 전 야후코리아에 영입됐다. 오랫동안 IT기자를 하면서 전문 기자 영역을 개척해 온 그는 한국의 블로고스피어가 인터넷 콘텐츠로서 가치 선순환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바탕으로 야후에 입사했다.

야후측으로서는 기자를 비롯한 유명블로거들을 영입, 콘텐츠의 브랜드 인지도와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자사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방문자 클릭수가 많으면 자회사 '오버추어'를 통해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야후측은 필요할 경우 블로거의 팬 관리까지 지원해줄 방침이다.

포털사인 다음의 경우 '미디어다음'에서 블로거를 실제 기자로  육성해 자체적으로 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이와 달리 야후는 인기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외부 블로거를 영입ㆍ제반지원을 통해 콘텐츠 제공업자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즉 잘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그 콘텐츠 소비에 대한 촉진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미 대기업을 그만두고 '전업 블로거'로 전향해 월급 이상 버는 스타들이 속속 생겨나고있다.

美 코넬대학에서 컴퓨터공학으로 학ㆍ석사 학위를 마친 김태우씨(30)는 3개월전 삼성SDS를 그만두고 '전문 블로거'로 전향했다. 현재 태우블로그(www.twlog.net)를 비롯 영어블로그 '테크노김치' '태우 웹2.0 여행' 등 전문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각종 기고, 세미나. 컨설팅 활동을 해서 버는 소득은 회사 다닐 때 받은 월급을 넘을 때가 많다. 지난 3월에는 블로거들에게 후원금 약 300만원을 받아 미국에 웹2.0 여행도 다녀왔다.

다음에서 주부블로거로 활약하고 있는 문성실씨도 광고, 출판에 포털에서 지원하는 카페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연간 수입만 1억원이 넘는다.

야후코리아 센트럴 서비스팀 명승은 차장은 "양질의 콘텐츠를 블로거를 통해 발생시키고, 야후를 관문으로 사용자가 검색ㆍ사용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원고료를 주듯 블로그를 운영하기에는 생산성 콘트롤이 힘들기 때문에 롱테일 수익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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