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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급성장 따른 매춘 성황.."너도나도 도시로~"

최종수정 2007.08.06 10:06 기사입력 2007.08.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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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 심하나 수요 늘어 월수입은 그대로

"한번 성관계 시 받는 돈이 2년 전의 27달러에서 13달러로 줄었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 한 달 수입은 똑같다"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스물두 살 중국인 여성의 체험담을 상세히 소개하며 가장 오래된 직업 중 하나인 '매춘'이 중국에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어두운 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끝없는 탐욕이 중국 사회에 서서히 스며들고 있는 것이라고 WP는 지적했다.

매춘으로 기본적인 생계를 꾸리는 이 여성에 따르면 중국 내 매춘은 술집이나 가라오케 뿐 아니라 대학캠퍼스와 개인 주택가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 네트워크를 이용해 손님이 부르는 곳은 어디라도 찾아갈 수 있다.

그는 "매춘에 종사하는 여성들 대부분이 돈을 벌기 위해 농촌에서 도시로 몰려들었다"면서 "가격 경쟁이 심해졌으나 수요가 많아 언제든 일을 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성매매로 1차 생계를 꾸리는 여성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돈이나 선물을 받거나 집세를 내기 위해 자신의 몸을 파는 여성은 이보다 8~10배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공산당은 매춘업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펴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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