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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련 해외펀드, 7주만에 자금유출

최종수정 2007.08.06 08:47 기사입력 2007.08.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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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로 신흥시장에서 자금 이탈

한국 관련 해외펀드에서 7주만에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문제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에서의 자금이탈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6일 현대증권이 EPFR의 자료를 인용·분석한데 따르면 지난 달 26부터 8월2일까지의 기간 동안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은 한국관련 4개 펀드군에서 총 20억68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주에는 태평양 지역 펀드군을 제외한 모든 펀드군에서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신흥시장의 자금 유출이 두드러지면서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의 유출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증시가 급락을 겪으면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펀드군에서 7주만에 자금이 유출됐다.

라틴아메리카 펀드는 20주만에 자금 이탈이 발생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 펀드에서의 자금 유출이 가장 컸다.

국가별 투자펀드의 경우 그동안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종합지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중국·인도·브라질 투자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한 반면, 한국, 대만, 호주로의 자금 유입은 가장 컸다.

하지만 실제로 이 기간 동안 대만과 한국시장이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들 두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는 일주일 동안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GEM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펀드 등 지역별 투자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될 경우 한국과 대만 시장의 투자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외국인 매도규모가 크게 나타났다"며 "다만 시장하락으로 인한 가격메리트 등으로 다시 국가별 투자펀드로는 한국·대만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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