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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IPTV 기술 199건 국제 표준추진

최종수정 2007.08.06 08:45 기사입력 2007.08.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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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법 제도 미비 불구 IPTV기술 세계 주도

 국내 인터넷TV(IPTV) 관련 법제도가 미비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형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추진하는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ITU연구위원회(위원장 김치동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장)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PTV 국제표준추진회의(ITU-T FG IPTV)'에서 우리나라는 오픈API, 멀티캐스트, (Downloadable-CAS 등 IPTV관련 표준 52건을 기고하여 46건을 반영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다섯 번째 열리는 포커스그룹 회의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강성철 과장을 수석대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티비스톰 등에서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중국, 미국, 영국 등 전세계 22개국 176명이 참석하여 총 216건의 기고서가 제출 논의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반영된 핵심기술로는 IPTV 망을 소유하지 않은 제3자가 IPTV 기능과 자원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인 오픈API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됐다. 이 기술은 이미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어 그 우수성이 입증됐으며 향후 IPTV 부가 서비스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CAS를 다운로드하여 하나의 셋톱박스로 모든 사업자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받아 볼 수 있는 Downloadable-CAS를 제안 반영하였으며, 서로 다른 DRM간 상호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DRM간 연동기술과 모바일 IPTV 단말 요구사항 등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라우터 기반의 멀티캐스트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기존 인터넷환경에서도 IPTV 콘텐츠 등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하는 오버레이 멀티캐스트 기술 및 IPTV 미들웨어 표준간 상호 호환의 필요성 등을 제안 반영시킴으로써 차세대 IPTV 표준화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파연구소 강성철 기준연구과장은 " 국내 IPTV 관련 법제도가 미비된 상황에서도 국제표준으로 총 210건을 제안하여 이 가운데 199건이 반영되어 세계 IPTV 기술을 주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ITU IPTV 포커스그룹 차기회의는 오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하여 IPTV 국제표준화에 관한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gungho@
 
 ▲용어설명
 Open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Downloadable-CAS(Conditional Access System) : S/W로 다운로드 가능한 수신제한시스템
 DRM(Digitla Right Management) : 디지털 저작권 관리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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