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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구억제정책 관련 표어 정비

최종수정 2007.08.06 10:05 기사입력 2007.08.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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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조금 낳고 돼지를 많이 기르자' 표어 사라진다

공격적이고 저속한 표현의 중국 출산억제책 관련 표어가 사라지고 190개의 국가가 지정한 새 표어가 등장한다.

 "아이는 조금 낳고 돼지를 많이 기르자" "아이 한명이 느는것은 무덤이 하나 느는 것과 같다"의 표어들이 이제 "많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힘이 들어요" "아들 딸 모두 부모의 심장과 같다(아들 딸 구별 말고 잘기르자의 의미)"와 같은 완곡한 표현으로 대체된다.

중국 국가가족계획위원회(The State Family Planning Commission)는 인구 억제 정책의 효율을 높이고 반감을 없애기 위해 지역 곳곳에 붙은 저속한 표현의 출산억제책 관련 표어들을 없애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간) 중국의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관련당국은 가족계획 조정을 위해 만든 대부분의 기존 표어들이 일방적으로 출산 금지를 명령하는 내용을 골자로 저속한 단어들로 표현된 것이 많아 오히려 인구억제책의 반감을 샀다고 판단 했다.

190개의 새로 지정된 대체 표어로 인해 인구억제책을 실시하는 정부 이미지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통일되지 않았던 표어의 사이즈, 컬러, 글씨체, 게시 위치 등을 통일된 양식으로 깔끔하게 정비해 거리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내달말까지 중국 전역의 옛 표어와 구호를 정리할 방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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