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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창원서 8차 합동연설회 개최

최종수정 2007.08.06 08:01 기사입력 2007.08.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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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금품살포설' '여론조사 설문방식' 놓고 공방일듯

한나라당은 6일 오후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홍준표, 원희룡 의원 등 경선후보 4인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4명의 예비후보들은 6000여 명의 당원과 일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연설회에서 자신이 정권교체의 최적임자를 강조하는 동시에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하며 경남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이 전 시장은 침체된 경제를 살릴 실력과 경험을 갖춘 자신만이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다는 '이명박 필승론'을, 박 전 대표는 범여권의 전방위 검증공세에 노출될 이 전 시장이 후보가 되면 본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이명박 필패론'을 각각 주장하며 치열한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원희룡 의원은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두 선두 주자가 상생이 아닌 공멸의 경쟁을 통해 스스로 자신들과 당의 본선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본선 필승을 위한 제3후보론 및 대안론을 적극 역설할 계획이다.

특히 연설회에서는 또 경선 중반전을 맞아 논란이 일고 있는 '금품살포설'과 양 진영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여론조사 설문방식'을 놓고도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간 신경전이 예상된다.

전날 이 전 시장측 박형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갖고 "박 전 대표측이 '이명박 비방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제작 및 지방 합동유세에 대학생을 동원하고 이들에게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제공했다"면서 "박 캠프가 진실을 밝히고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추가 증빙자료를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측 김재원 대변인은 "우리가 돈이 어디 있다고 돈을 주나.그런 식으로 흑색선전하지 말고 정당하게 경선에 임하라"고 비판했고, 이혜훈 공동대변인은 "캠프에서 대학생 정치의식 용역조사를 의뢰한 것을 보고 그러는 것 같은데 사실관계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 대학생 유세동원 주장은 한마디로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대선후보 경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빅2' 양측은 여론조사 설문방식을 놓고 막판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지도와 선호도를 적절히 절충한 중재안에 대해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측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박 전 대표측이 중재안 수용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열어둔데 반해 이 전 시장측은 "전문가위원회 결정대로 해야 한다"며 '협상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창원에 이어 8일 대전·충남, 10일 전북, 13일 경기, 14일 대구·경북, 17일 서울에서 각각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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