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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M&A에 최대 600억달러 쏟아붓는다

최종수정 2007.08.06 07:45 기사입력 2007.08.0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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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신용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워렌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이 400억~60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인수합병(M&A)에 쏟아부을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여만에 보험과 철강, 백화점 업종의 주가가 22% 하락하면서 웰포인트 누코르 콜스를 비롯한 10여개 기업이 버핏의 투자 기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버핏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M&A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드너로스앤가드너(GR&G)의 토마스 루소 매니저는 "그동안 버핏의 인내심에 대해 시장이 행동에 나설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고 말해 버핏이 공격적인 기업 인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버핏이 확보한 현금만 460억달러(약 4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모펀드(PEF)를 비롯한 투기성 펀드가 올들어 진행한 차입매수(LBO) 규모가 7000억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신용시장 경색으로 이들 기관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버핏이 위축된 M&A시장의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헨리H.암스트롱어소시에이츠의 제임스 암스트롱 대표는 "버핏이 대형 M&A를 실시할 경우 이는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이같은 소식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최근 1년간 버크셔헤서웨이 주가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한편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버크셔헤서웨이는 2분기 순익이 31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배디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 늘어났다.

지난 20여년에 걸쳐 연평균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던 버크셔헤서웨이의 주가는 올들어 1% 하락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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