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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턴스 대표 사임..서브프라임 손실 책임

최종수정 2007.08.06 07:38 기사입력 2007.08.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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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물망에 올랐던 인물

베어스턴스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유력했던 워렌 스펙터 베어스턴스 공동 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사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펙터는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에 투자했던 헤지펀드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9세의 스펙터 전 대표는 베어스턴스에서 그의 전 경력을 쌓았다. 1983년 정부채권 트레이더로 베어스턴스에 입사해 1995년에는 채권담당 대표까지 승진했다. 최근에는 올해 73세인 케인 회장의 뒤를 이을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 중반 베어스턴스의 제임스 케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워렌 스펙터의 사임을 직접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불거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충격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베어스턴스는 서브프라임 부실로 위기에 처한 2개 헤지펀드에 대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태이며 지난달 31일에는 서브프라임에 투자했던 또 다른 펀드의 환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4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베어스턴스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베어스턴스 관계자는 5년 이상 스펙터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아왔던 앨런 D. 슈워츠가 앞으로 단독 대표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무엘 몰리나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OO를, 채권담당 공동 대표였던 제프리 마이어가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는 채권담당 대표를 맡게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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