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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용등급 호재...상승탄력

최종수정 2007.08.03 14:40 기사입력 2007.08.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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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이 업계최초로 국제신용평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은 이후 주가가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1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S&P로부터 외화 장기 신용등급으로 투자적격 등급인 'Baa1'과 'BBB'를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회사로서 국제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호재성 재료에 주가도 강세로 화답하고 있다. GS건설 주가는 지난 달 30일에만 해도 12만7000원에 머물렀으나 신용등급 획득소식이 발표되기 하루 전인 31일에 무려 8.66%나 오른 것을 비롯해 최근의 조정국면이 무색할 정도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에도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21%(4500원) 오른 14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으로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투자적격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김시민 GS건설 전무는 "투자적격 등급의 획득으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등 해외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보다 다양하고 유리한 조건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신인도도 크게  높아져 해외 입찰시장에서의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적인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다각화된 해외 비지니스를 겨냥한 포석"이라면서 "국내 건설 경기의 매력도가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신성장동력을 해외개발사업에서 찾은 것으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계열사 위주 성장에서 자생적인 성장으로 전환을 이루는 큰 계기가 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비전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준 SK증권 애널리스트도 "일단 자금을 빌릴 때 이자율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면서 "국제적으로 해외 수주 나설 때 신인도면에서도 좋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신용등급 획득은 중장기적인 호재로 인식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다른 국내 유수 업체들도 이 정도 등급을 받을 수는 있지만, 받지 않는 것은 대부분 국내 수주나 단기간의 플랜트 수주 위주이기 때문에 여러 자금을 모을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신용 등급의 획득은 장기 건설인 신도시 등 해외 개발 사업을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사업전망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한 조치일 뿐, 기업가치가 당장 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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