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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北 근로자 임금 이달분부터 5%↑

최종수정 2007.08.03 11:04 기사입력 2007.08.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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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의 최저임금(기본급)이 이번달분부터 5% 인상된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는 3일 북측 개성공단 관리기구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의 협상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북한 근로자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 최종 서명절차를 밟고 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앞서 지난달 중순 북측은 8월부터 15%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달부터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겠다고 통보했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개성공단기업협의회에서 임금을 5% 인상하고 적용시기를 8월분 임금부터 하자는 수정안을 제시해 오늘 중 북측과 임금 인상안에 조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근로자의 월 기본급은 사회보험료 15%를 포함해 현재 57.5달러에서 60.375달러로 2.875달러 오른다.

북측은 2004년 말 개성공단이 가동된 이래 임금 인상을 몇차례 요구했지만 실제 인상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측은 애초 15% 인상을 요구했으나 남측이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북측 근로자노임을 전년도 노임의 5%를 초과해 높일 수 없다)을 들어 5%선에서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26개로 북한 근로자 약 1만6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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