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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주춤'..우즈는 대회 3연패 '순항'

최종수정 2007.08.03 09:52 기사입력 2007.08.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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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풀리네' 최경주가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경기 도중 2번홀에서 땀을 닦고 있다. 애크런(美 오하이오주)=AP연합
'탱크'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1위로 주춤했다. 

최경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ㆍ7455야드)에서 개막한 첫날 경기에서 1오버파 71타를 쳤다.

헌터 메이헌(미국)과 폴 케이시(잉글랜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 3명의 공동 선두(3언더파 67타)와는 4타 차.

선두권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타 차 공동 4위그룹(2언더파 68타)에 포진해 대회 3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2번홀(파5) 보기와 3번홀(파4) 버디를 맞바꾼 최경주는 이날 4번홀(파4)의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9번홀(파4) 버디로 다행히 1타를 만회해 전반에만 1오버파. 최경주는 후반에는 12번홀과 15번홀에서 모두 보기를 범하는 등 2개의 파3홀에서 고전했다.

최경주로서는 그나마 14번홀과 17번홀 버디로 스코어를 지켰다는 것이 위안거리. 최경주는 30개의 퍼팅으로 무뎌진 퍼팅감각이 가장 문제였다.

우즈는 반면 모처럼 초반 스퍼트에 성공하면서 '텃밭'에서의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우즈는 그동안 파이어스톤에서 열린 7차례의 이 대회에서 단 한번도 '톱 5'밖으로 밀린 적이 없을 정도로 코스와 '찰떡궁합'을 과시해왔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은 우즈는 이날 특히 25개의 '짠물 퍼팅'이 돋보였다.

선두권은 우즈와 함께 공동 4위그룹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애런 오버홀저(미국), 부 위클리(미국), 마크 캘커베키아(미국),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등 무려 6명이 몰려 치열한 우승경쟁에 돌입했다.

빅스타 그룹은 그러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공동 14위(이븐파 70타)에서 체면을 세웠을뿐 필 미켈슨(미국)과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는 공동 59위(4오버파 74타)까지 밀려났다. 캐나다오픈에서 56년만의 대회 2연패란 진기록을 수립해 관심을 모았던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은 부상으로 기권했다.

양용은(35)은 한편 공동46위(3오버파 73타)에 자리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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