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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사노CEO, 태양 에너지 사업 투자

최종수정 2007.08.03 11:29 기사입력 2007.08.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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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 산요 전기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던 사노 세이이치로의 손에 산요전기의 미래가 맡겨졌다. 일본판 칼리 피오리나로 주목받던 노나카 도모요 회장이 취임 1년 9개월만에 중도하차하고 그 자리를 세이이치로가 맡게 된 것.

당시 산요전기는 재정난 해소를 위해 골드만삭스, 다이와증권,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 그룹 등으로부터 3천억엔(약2조3307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모색할 정도로 경영난에 허덕였다.  당시 산요전기의 사령탑을 맡은 세이이치로는 그때부터 기업 혁신을 위해 힘썼다.

이처럼 무거운 임무를 밑은 사노 회장이 이번에는 태양 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노 회장은 1일(현지시간) 향후 3년간 태양전지 부문의 투자를 400~1000억엔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관련 에너지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M&A)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사노 회장은 산요전기의 방대한 회사 규모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무엇을 축소하고 무엇을 확장할 지를 결정할 때 회사 전반을 살필 필요가 있다"며 현재 300개에 달하는 자회사와 관계회사의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에만 40여개의 회사가 있는데 이는 효율성의 관점에서 따져볼 때 큰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변화가 필요한 부문으로 일본보다 제조원가가 저렴한 중국 등 다른 나라와 경쟁이 치열한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 부문을 꼽았다.

사노 회장은 그러나 태양에너지 부문은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팔리는 저가형 태양전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실명이다.

사노 회장은 회계연도 1분기(4~6월)에 이익을 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년 3월에 끝나는 이번 사업연도의 순익 목표로 잡고 있는 200억엔 달성을 자신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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