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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요금 미납’ 벨로루시, 베네수엘라에 도움 요청

최종수정 2007.08.03 09:12 기사입력 2007.08.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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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루시와 베네수엘라 밀접한 관계

러시아에 가스 대금 4억5600만달러를 지불하지 못해 가스 공급 중단 위기에 처한 벨로루시가 베네수엘라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우리가 돈을 갚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 차관을 대줄 것이며 해외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며 러시아에 진 빚을 갚을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벨로루시가 베네수엘라에 손을 뻗는 것은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6월 벨로루시를 방문해 루카셴코 대통령을 ‘전우’라고 지칭한 바 있다.

양국은 그동안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협력해왔다. 에너지 합작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에 송유관을 개발하는 계획도 공동 추진하고 있다. 또 차베스 대통령이 벨로루시로부터 무기 10억달러어치를 구입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한편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가즈프롬은 “빚을 갚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실제로 갚는 것은 차이가 있다”며 벨로루시가 밀린 대금을 갚겠다는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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