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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장님들 휴가철에도 바빠요

최종수정 2007.08.03 11:13 기사입력 2007.08.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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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백척간두에서 영업대전을 진두지휘했던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한여름에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은행장도 있지만 대부분의 은행장들은 올 여름 휴가도 반납한 채 하반기 영업 구상과 전략 수립을 위해 휴가계획을 잡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1일부터 휴가를 갈 예정이었다가 취소했다.

박 행장은 은행 업무를 위해 휴가를 취소하고 현재 따로 계획은 잡아 놓지 않은 상태다.

존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도 올 여름 휴가를 반납했다. 현재 노조와 임단협을 진행 중인 필메리디스 행장은 협상이 끝날 때까지는 휴가를 가지 않을 예정이다.

강권석 기업은행장도 올 여름 휴가는 따로 잡지 않았다.

강 행장은 치주염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장기간 은행 업무에 집중할 수 없었던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종열 하나은행장 역시 따로 휴가 계획을 잡지 않은 상태다.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짧게나마 여름휴가를 갈 것으로 알려졌다.

신 행장은 아직 정확한 날짜를 잡지 않았지만 통상 여름휴가를 2~3일 정도 가족들과 함께 보내거나 독서하는데 소일하고 있어 올해도 휴가기간 동안 경영전략을 짜기 위한 독서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에서 알아주는 워커홀릭으로 통하는 강 행장도 아직 휴가 날짜는 잡지 않은 상태.

2~3일간의 짧은 휴가를 이달중 갈 것으로 알려졌으나 휴가기간에도 하반기 영업극대화를 모색하는데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개인 휴가 대신 오는 13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태백에서 100여명의 직원과 함께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 행장은 1998년 씨티은행 서울지점(한국씨티은행의 전신) 소비자금융그룹 대표 시절부터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로 꼭 10년째를 맞는다.

직원들 사이에서 '사랑의 집짓기 마니아'로 불리고 있는 하 행장은 열성을 인정받아 올해 한국 해비타트의 사외이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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